도쿄에서 위안부 피해자 추모 행사..."일본 정부, 사실 인정해야"

도쿄에서 위안부 피해자 추모 행사..."일본 정부, 사실 인정해야"

2018.08.14. 오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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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일본군 강제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 신주쿠에 있는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은 오늘(14일), 최근 1년 동안 사망한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모임을 열었습니다.

자료관 지원자 등은 피해자에게 묵념한 뒤, "일본 정부는 가해 사실을 제대로 인정하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문제 해결을 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4일 이후 사망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출신 등 5명에 대해서는 이들의 사연을 말하거나 추모하는 차원에서 흰 꽃을 바쳤습니다.

자료관에는 위안부 피해자 179명의 사진이 전시돼 있습니다.

지난 2005년 8월 문을 연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은 일본군 강제 위안부 등 전시 성폭력 피해자 증언 등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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