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의회 인근 차량 돌진해 두 명 부상

런던 의회 인근 차량 돌진해 두 명 부상

2018.08.14. 오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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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의사당 건물이 위치한 런던 웨스트민스터 지역에서 현지 시각 14일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의사당 건물 인근에서 자동차 한 대가 돌진하며 보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전거를 타던 사람들을 포함해 두 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자동차 운전자가 체포됐는데 2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와 관련된 공격으로 규정하면서 대테러 전담조직에 수사를 맡겼습니다.

웨스트민스터는 평소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지난해 3월에는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테러범이 차량을 질주해 행인들을 쓰러뜨린 뒤 경찰에 흉기를 휘두르다 사살됐습니다.

이로부터 석 달이 지나지 않아 테러범 3명이 런던 시내 런던 브리지에서 승합차를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쓰러뜨린 뒤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사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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