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는 아이 얼굴 밟아… CCTV에 드러난 유치원 교사의 민낯

낮잠 자는 아이 얼굴 밟아… CCTV에 드러난 유치원 교사의 민낯

2018.08.10.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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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는 아이 얼굴 밟아… CCTV에 드러난 유치원 교사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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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유치원 교사가 낮잠을 자는 아이들의 얼굴을 짓밟고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다.

중국 안후이 비즈니스 데일리는 지난 2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의 한 유치원에서 낮잠을 자는 아이 3명을 발로 밟고 때린 유치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유치원 교사의 폭행 사실은 유치원 내 설치된 CCTV를 통해 알려졌으나, 경찰은 영상의 입수 경로는 밝히지 않았다.

한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딸 아이가 유치원에서 겪은 일을 말해줘 사건을 알게 됐다"며 "유치원 교사가 내 딸을 그런 식으로 대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유치원 측의 부실한 관리를 비판했다.

그에 따르면 유치원 측은 지속해서 해당 사고를 부인했으나, 영상이 유출되어 SNS상에 급격히 확산한 이후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조사에 따르면 월 교육료가 5천 위안(약 82만원)인 이 유치원은 무자격 시설로 밝혀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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