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 中 불량백신 파동에 한국약품 사재기"

"北주민, 中 불량백신 파동에 한국약품 사재기"

2018.08.04.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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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불량 백신 파동 이후 북한 사람들이 북중 접경에서 한국산 약품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 RFI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RFI는 중국에서 수십만 개의 불량 백신이 영유아에게 접종됐다는 소식이 북한 상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을 통해 북한에 유입되면서 북한에서 중국산 약품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소식통은 "북한에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계속 중국산 약품을 사용해도 될지 걱정하고 있다"면서 "시장에 나와 있는 약품들이 가짜가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RFI는 전했습니다.

또 중국의 백신 파동 이후 접경지역인 단둥에서 한국 약품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단둥의 한국 잡화상에서 팔고 있는 약품들이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커지면서 북한 사람들이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RFI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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