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트 참사 생존자 "선장이 구명조끼 필요 없다고 해"

美 보트 참사 생존자 "선장이 구명조끼 필요 없다고 해"

2018.07.22. 오전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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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의 목숨이 희생된 미 미주리 주 호수 오리 보트 침몰 사고의 생존자가 사고 당시 선장이 구명조끼를 입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가족 11명이 함께 탔다가 9명이 숨지고 조카와 둘 만 살아남은 티아 콜먼은 오늘 '폭스 59' 방송에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집으려 하자 선장이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선장의 말대로 승객 모두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변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지난 19일 저녁 미주리 주 '테이블 록' 호수에서 폭풍 주의보 와중에 운항을 하던 수륙양용 관광 보트가 침몰해 타고 있던 31명 가운데 일가족 9명을 포함한 17명이 숨졌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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