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피겨영웅 데니스 텐 장례식 엄수...천여 명 애도

카자흐스탄 피겨영웅 데니스 텐 장례식 엄수...천여 명 애도

2018.07.21.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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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의 피습으로 운명을 달리한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 고 데니스 텐의 장례식이 천여 명의 카자흐스탄 팬들의 애도 속에 엄수됐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오전 8시 30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 고인의 집을 떠난 운구 행렬은 오전 10시 고인이 평소 스케이팅 연습을 하던 시내 발라샥 스포츠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스포츠 센터에서 이어진 고인의 장례식은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와 알마티 시민 장으로 엄수됐습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문화체육부 장관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데니스 텐의 비극적인 죽음에 그의 가족과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하며, 그에 대한 밝은 기억은 항상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애도했습니다.

장례식 후 고인은 알마티 인근 공동묘지 '우정의 마을'로 옮겨져 안장됐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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