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파일] 꿈을 현실로...아마존 창립자의 끝없는 도전

[인물파일] 꿈을 현실로...아마존 창립자의 끝없는 도전

2018.07.19.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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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의 최고 경영자 제프 베조스가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습니다.

경제전문지 포보스가 부자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액수인데요.

무려 169조 원의 자산을 가졌는데,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보다 8배 많고 우리나라 한 해 예산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어 2위는 빌 게이츠, 3위는 워런 버핏이었는데요.

지금의 베조스를 있게 한 아마존은 1994년, 시애틀의 한 차고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아마존은, 작은 규모의 온라인 서점이었는데요.

아마존의 운명을 바꾼 건 한 통의 이메일이었습니다.

한 고객이 "차량용 와이퍼가 필요한데 살 수 있냐"는 메일을 보냈는데, 여기서 영감을 얻은 베조스가 온라인으로 모든 물건을 사고파는 세상을 꿈꾸게 된 겁니다.

이후 아마존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가 됐습니다.

1964년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태어난 베조스의 어릴 적 꿈은 과학자였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그는 아마존의 성공을 기반으로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우주 산업 개발에 쓰고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 / 블루 오리진 CEO : 이 우주선이 민간인을 태우고 안전하게 우주여행을 할 것입니다. 시험비행을 할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앙숙 관계인데요.

대선 당시, 워싱턴포스트가 트럼프의 각종 정책을 비판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대선 후보 당시 : 분명히 말하는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아마존은 문제에 봉착할 거예요.]

작은 온라인 서점을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로 키우고, 드론과 인공지능, 우주 개발까지…

올해로 54살,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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