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여객기 운항 20년 만에 재개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여객기 운항 20년 만에 재개

2018.07.19. 오전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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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전을 선언한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상업용 비행기의 직항노선 운항을 20년 만에 재개했다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방송이 전했습니다.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는 현지시각 18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볼레 국제공항에서 승객을 태우고 에리트레아 수도 아스마라에 도착했습니다.

알자지라방송은 승객 대부분은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진 사람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국경전쟁이 터진 1998년 에리트레아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에리트레아는 1952년 에티오피아에 합병된 뒤 30년에 걸친 투쟁 끝에 1993년 독립을 선포했고 1998∼2000년 국경을 둘러싼 전쟁으로 양국에서 7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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