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트럼프' 풍선, 영국 넘어 미국에도 등장하나

'기저귀 트럼프' 풍선, 영국 넘어 미국에도 등장하나

2018.07.18.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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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트럼프' 풍선, 영국 넘어 미국에도 등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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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를 반대하는 영국인들이 의회 광장에 띄웠던 '기저귀 찬 트럼프' 풍선이 미국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미국 뉴저지 시위대는 기저귀를 찬 '베이비 트럼프' 풍선을 미국 반 트럼프 시위에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뉴저지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네셔널 골프 클럽 상공에 트럼프 풍선을 띄울 계획이다.

'베이비 트럼프' 시위를 기획한 짐 거반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풍선을 우리가 사용해도 되겠냐는 미국인들의 요청을 받고 사용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뉴저지 외에도 캘리포니아, 텍사스,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유타 등 미국 여러 주시위대가 '트럼프 베이비'의 미국 투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국의 반트럼프 시위대는 지난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런던을 방문했을 때 상공에 아기 트럼프 풍선을 띄웠다. 6m 크기의 이 풍선은 알몸에 기저귀를 찬 트럼프 대통령 모습을 하고 있다.

시위대는 여성, 이민자 등 소수자에게 차별을 일삼는 트럼프가 마치 '성난 아기'와 같다며 그를 조롱하는 의미로 풍선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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