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던 맥주병이 폭발? 파편 맞은 바텐더 실명

가만히 있던 맥주병이 폭발? 파편 맞은 바텐더 실명

2018.07.18.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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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던 맥주병이 폭발? 파편 맞은 바텐더 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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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병이 폭발하며 파편에 맞은 30대 남성 바텐더가 결국 실명했다.

미국에 사는 곤잘로 루이스 모랄레스(Gonzalo Luis Morales·31)가 폭발한 맥주병 파편에 눈을 다친 것은 지난 2017년 7월. 사고 당일 가만히 있던 맥주병은 갑자기 폭발했고, 루이스 모랄레스는 깨진 맥주병 조각에 왼쪽 눈을 다쳤다.

고통에 신음하던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아홉 바늘을 꿰매고 시력 보전하기 위해 수술을 했으나 끝내 실명했다.

가만히 있던 맥주병이 폭발? 파편 맞은 바텐더 실명

"병이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물 한잔 제대로 마시지 못합니다" 수술 이후 루이스 모랄레스 씨는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잦은 두통과 어지러움은 물론이고 유리로 된 병은 만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병이 폭발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그는 폭발한 맥주병 제조 업체인 코로나와 병 제조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Polaris/eye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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