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트럼프, 25일 무역 분쟁 해법 논의

융커-트럼프, 25일 무역 분쟁 해법 논의

2018.07.18. 오전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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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관세 부과로 미국과 무역 마찰을 빚고 있는 유럽연합, EU의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 문제 해법을 논의한다고 EU 집행위가 밝혔습니다.

집행위는 "융커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개선과 더 강력한 경제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EU는 오렌지와 청바지, 오토바이 등 미국산 제품에 3조6천억 원 상당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EU산 자동차에 2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고, EU는 미국 수출품 19%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서 무역 분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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