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트럼프와 연내 회담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마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내 추가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회담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나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뒤이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미-러 정상은 앞서 핀란드 헬싱키에서 가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 등 국제 현안을 두루 논의했습니다.

조수현[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