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비핵화 협상 서두르지 않을 것"

트럼프 "북한 비핵화 협상 서두르지 않을 것"

2018.07.17.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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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6일 공개된 미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결과 이행을 위해 얼마나 빨리 움직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문제는 수십 년간 계속돼 온 것이지만 자신은 서두르지 않는다"며 "그러는 동안 막후에서 아주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미 정부가 북한과 잘하고 있어서 아직 시간이 있다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3월 북미정상회담을 수락한 이후 북한 비핵화와 체제보장 문제를 속전속결식으로 해결하는 일괄타결론을 강조해온 기존의 입장과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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