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거리에 등장한 45개의 가짜 버스정류장... 시민들 골머리

中 거리에 등장한 45개의 가짜 버스정류장... 시민들 골머리

2018.07.17.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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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거리에 등장한 45개의 가짜 버스정류장... 시민들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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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 야오하이 구에 실제와 유사한 가짜 버스정류장들이 등장해 시민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 허가 없이 설치된 버스정류장만 45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버스정류장을 진짜 버스정류장으로 착각하고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관리 당국은 3일 안에 철거할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는 이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中 거리에 등장한 45개의 가짜 버스정류장... 시민들 골머리

한 교육 업체가 자신들이 홍보를 위해 광고회사에 의뢰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아직 명확한 설치 주체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시민 리우(Liu)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비슷한 시간에 버스를 타는데 이 버스정류장이 가짜일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대중교통 관리국은 가짜 버스정류장들을 곧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We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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