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용암 유람선에 떨어져 23명 부상

하와이 용암 유람선에 떨어져 23명 부상

2018.07.17. 오전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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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용암 유람선에 떨어져 2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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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제도 빅아일랜드 섬에서 용암 분출이 두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용암 일부가 유람선에 떨어져 23명이 다쳤다고 하와이 재난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고를 당한 선박은 관광업체가 운영하는 유람선으로, 날아든 용암 덩어리가 선박 지붕에 구멍을 내며 부서져 승객들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한 20대 여성 승객은 허벅지 뼈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승객들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방재 당국은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바닷물에 닿으면서 작은 폭발을 일으키며 주변으로 튀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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