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거대 환영 인파...월드컵 영웅들의 귀환

파리에 거대 환영 인파...월드컵 영웅들의 귀환

2018.07.17. 오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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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파리로 개선했습니다.

파리 시내에는 거대 인파가 몰려 선수들과 함께 월드컵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축구 대표팀과 월드컵 트로피가 파리 개선문에 도착하자 축하 연막과 함께 축제가 시작됩니다.

개선문부터 콩코드 광장까지 거대한 규모의 인파가 샹젤리제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비행기 편대는 하늘에 삼색기를 그렸습니다.

개선문에 걸린 프랑스 국기만큼이나 파리 시민들도 물결쳤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선수단 전원에게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때도 대표팀 전원에게 이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불굴의 투지로 전 세계 축구인에게 용기를 심어준 준우승 크로아티아 팀도 열띤 환영 속에 귀국했습니다.

크로아티아 공군은 선수단이 탄 비행기가 자그레브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에스코트하며 최고의 예우를 선사했습니다.

다리치 감독의 눈에 잠시 이슬이 맺힙니다.

수도 자그레브의 광장에는 내전의 아픔을 극복한 10만의 시민이 운집해 영웅들을 환영했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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