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헬싱키서 첫 공식회담

트럼프·푸틴, 헬싱키서 첫 공식회담

2018.07.16.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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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있는 핀란드 대통령궁에서 첫 공식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현재 미·러 관계를 최악의 상태라고 평가한 뒤 "전 세계가 우리가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논의해야 할 많은 의제가 있다"며 "통상, 군사, 중국 문제 등 아주 흥미로운 주제들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모두발언에서 "양자 관계와 국제 문제의 여러 '아픈 지점'에 대해 깊이 있게 얘기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담은 미국 법무부가 2016년 미 대선 때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와 힐러리 클린턴 캠프의 전산망을 해킹한 혐의로 12명의 러시아 첩보원을 기소한 가운데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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