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구글 번역기 사용 2배 급증"

"월드컵 기간 구글 번역기 사용 2배 급증"

2018.07.16.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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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 기간, 구글의 모바일 번역기 사용량이 평소의 2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구글 번역 부문 매니저를 인용해, 구글이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는 했으나 2배 수준은 놀라운 결과라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한 달간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축구 팬들과 취재진이 호텔 체크인이나 택시 호출 등을 위해 모바일 번역기를 많이 사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텍스트를 스캔하고 번역하는 구글 앱의 카메라 기능을 통해 식당에서 러시아어 메뉴를 해독하고, 지하철역 이름과 안내판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이 현상에 대해 구글 번역기가 월드컵 팬들 사이에서 장벽을 허무는 뜻밖의 영웅으로 등극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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