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英 총리 "트럼프가 EU 고소하라고 조언"

메이 英 총리 "트럼프가 EU 고소하라고 조언"

2018.07.15. 오후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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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유럽연합, EU를 고소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이 총리는 BBC 인터뷰에서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회담 뒤 합동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EU와 협상할 게 아니라 법적으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메이 총리는 EU를 고소하는 것은 너무 잔인하고 거친 대응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이어 최근 자신이 내놓은 '소프트 브렉시트' 계획과 이를 상세히 담은 백서의 내용을 수정할 수 없다며 집권 보수당 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자신의 계획은 최종적인 것인 만큼 유럽연합이 이를 받아들여야 하며, 국내에서도 이번 최종안을 지지하지 않으면 브렉시트는 영국과 유럽에 큰 해를 끼치는 상황을 낳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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