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내 카운터파트 김영철, 비핵화 약속해...과업은 실행"

폼페이오 "내 카운터파트 김영철, 비핵화 약속해...과업은 실행"

2018.07.13. 오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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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빈손 방북' 논란을 빚은 지난 6∼7일 방북과 관련해 협상 상대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의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다면서 앞으로 '실행의 과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영국으로 떠나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 기회를 주자 "우리는 방북 기간 생산적 대화를 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어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과 일치하는 약속을 했다는 것"이라며 "그들이 비핵화할 의향이 있다는 것과 그들이 비핵화를 성취하려고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과업은 비핵화가 실행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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