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파일] 'SNS 소통의 달인' 인도 모디 총리

[인물파일] 'SNS 소통의 달인' 인도 모디 총리

2018.07.09.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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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2017년 6월) : 요가는 몸과 마음, 영혼을 조화롭게 만들어, 이제 전 세계의 화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직접 요가 시범을 보이는 이 사람, 바로 인도의 모디 총리입니다.

요가 하는 총리로 우리에게도 친숙한데요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내일(10일) 모디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앞서 두 정상은 SNS를 통해 꾸준히 소통해 왔는데요.

지난해 문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모디 총리는 트위터에 축하 글과 함께 한글로 "문재인 대통령은 내 친구"라며 친근감을 표현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문 대통령이 SNS에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전 세계 지도자들과 SNS로 소통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소통의 달인'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전 세계 정치인 가운데 페이스북 팔로워 수도 가장 많습니다.

12억 인도 국민과의 소통에도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합니다.

남아 선호가 극심한 인도에서 여아 낙태를 막자는데 앞장서며, 딸과 함께 찍은 부모들의 셀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또 역점 추진 사안을 언론보다도 먼저, SNS에 알리기도 합니다.

'흙수저' 출신으로 국민과 활발한 소통을 하는 모디 총리의 행보를 놓고 '보여주기 식'이라는 일부 부정적 시각도 있지만,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효과적이라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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