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소년 6명 구조돼..."1명 치료필요"

태국 동굴소년 6명 구조돼..."1명 치료필요"

2018.07.08.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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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이 고립 16일째 기적적으로 생환하기 시작했습니다.

태국 구조 당국은 동굴에 갇혀 지내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13명 가운데 6명의 선수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오후 5시 40분 쯤 첫 번째 생환자가 안전하게 동굴을 빠져나왔고 이어 10분 두 번째 소년이 구조됐습니다.

또 시차를 두고 2명이 더 동굴 밖으로 나왔지만, 이 가운데 한 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의사의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후에도 2명이 추가로 구조돼 지금까지 모두 6명이 동굴 밖으로 빠져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구조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동굴 인근 의료진 캠프에서 몸 상태를 점검받은 뒤,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헬기 편으로 치앙라이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치앙라이 매사이 지구의 탐루엉 동굴에 보름가량 갇혀 지낸 이들은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동굴을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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