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국가비상사태 또 3개월 연장..."테러 방지 목적"

이집트 국가비상사태 또 3개월 연장..."테러 방지 목적"

2018.06.25.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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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의회가 현지 시각 24일 테러 대응을 이유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제안한 국가 비상사태 3개월 연장안을 승인했다고 이집트 언론이 전했습니다.

연장안은 다음 달 14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집트의 비상사태는 적어도 10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집트 국가비상사태는 지난해 4월 폭탄 공격에 콥트교도들이 최소 45명 숨진 사건이 터진 직후 처음 선포됐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연장한 것은 이번에 5번째입니다.

일각에선 엘시시 대통령이 반정부 인사들을 탄압하려고 비상사태를 계속 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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