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0-3 대패하자 실종된 메시 팬, 숨진 채 발견

아르헨티나 0-3 대패하자 실종된 메시 팬, 숨진 채 발견

2018.06.25.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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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0-3 대패하자 실종된 메시 팬,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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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대패를 당한 뒤 실종됐던 메시 팬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인도 남부 출신 디뉴 알렉스(30)는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0-3으로 패하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이 세상에는 더 볼 것이 없다. 깊은 죽음으로 들어가겠다"는 유서를 남긴 뒤 실종됐다.

목격된 디뉴의 마지막은 메시의 유니폼을 입은 채 크로아티아전을 집에서 TV로 시청하는 모습이었다. 어머니는 아침밥을 주기 위해 디뉴의 방을 찾았다가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디뉴의 시체는 25일, 강 근처를 찾았던 관광객들에게 발견됐다.

D조 아르헨티나는 현재 조별 예선 1무 1패로 탈락의 위기에 몰려있다. 아르헨티나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27일, 나이지리아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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