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北 탄도미사일 대피훈련 중지"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주민 대피 훈련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시점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올해 전국에서 실시하려던 주민 대피 훈련을 중단하기로 하고 이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도치기현에서 실시될 계획이던 주민 대피 훈련도 중단됐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조치가 이전의 대북 압박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북일 정상회담 추진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아베 총리의 최근 움직임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