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폼페이오 협상 상대 아직 안 알려준 듯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후속협상과 관련해 북측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협상 상대를 포함한 대표단 명단을 아직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정상회담 공동 성명에는 폼페이오 장관이 북측의 고위 당국자와 후속 협상을 이어갈 것임을 명시했지만, 북측의 협상단 통보가 늦어지면서 미국 측 협상팀도 아직 구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상대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측이 북미 후속 협상단을 결정하지 않으면서 당초 이르면 이번 주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던 고위급 협상이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