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김정은, 푸틴에 보낸 친서서 고위급 교류 유지 희망”

크렘린궁 “김정은, 푸틴에 보낸 친서서 고위급 교류 유지 희망”

2018.06.19. 오후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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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북러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싶다는 내용의 친서를 보냈다고 크렘린궁이 현지시각 19일 밝혔습니다.

우샤코프 러시아 푸틴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4일 크렘린궁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우샤코프는 "친서에는 고위급에서 접촉을 지속하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었다"면서, 다만 북러 정상회담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오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등의 계기에 러시아를 방문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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