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김정은 방중 "발빠른 보도 이례적"

외신, 김정은 방중 "발빠른 보도 이례적"

2018.06.19.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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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중국 방문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신화통신, 조선중앙통신 등 중국과 북한의 관영 매체가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이렇게 신속하게 보도한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중국 관영언론이 김 위원장의 방문 사실과 함께 이틀간의 체류 일정을 공개했는데 이는 이례적인 행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의 세 번째 중국 방문은 동아시아 외교에서 중국의 핵심적 역할을 상기시키는 계기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 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물이 결국은 중국의 이른바 '쌍중단'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도 중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울러 북미정상회담으로 이런 전략의 일부가 이행되기 시작한 만큼,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이번 만남에서 다음 단계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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