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다음 달 유럽·중동 잇달아 순방

아베, 다음 달 유럽·중동 잇달아 순방

2018.06.19.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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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1일부터 8일 동안 벨기에와 프랑스, 중동을 잇달아 순방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는 우선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EU 본부를 방문해 일본과 EU 간 자유무역협정인 경제연대협정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하고 이후 중동으로 건너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마이니치 신문은 아베 총리가 유럽과 중동 순방에 나서는 배경에는 오는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외교적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베 총리가 순방 기간에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발언해 대내적으로 '재팬 패싱' 우려를 없애고, 대외적으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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