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텍 군단' 멕시코팬들, 열광의 도가니

'아스텍 군단' 멕시코팬들, 열광의 도가니

2018.06.18. 오후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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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텍 군단' 멕시코가 예상을 깨고 디펜딩 챔피언 전차군단 독일을 누르자, 멕시코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이 스위스와 승패를 가리지 못하자 브라질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종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독일과 월드컵 경기를 대형 광장에서 지켜본 멕시코 팬들.

고대하던 첫 골이 터지자 지축을 흔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마침내 1대 0으로 거함 독일을 격침 시키자 멕시코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멕시코 팬들 : 우리를 당연히 이길 것으로 여겼던 독일인들은 어디에 있나요?]

마치 월드컵을 품에 안은 듯 기뻐합니다.

[루이스 멘도사 / 멕시코 팬 : 예상을 깨고 멕시코팀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1대0 승리는 '아버지의 날'을 맞은 멕시코에 멋진 선물입니다.]

'알프스 전사' 스위스와 68년 만에 두 번째 펼쳐진 월드컵 대결을 지켜본 브라질 팬들.

브라질의 선제골이 터지자 승리에 대한 기대로 들떴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스위스에 골을 허용해 결국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자 브라질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로베르토 프라타 / 브라질 팬 : 첫 게임은 늘 더 긴장되지요. 쉽지가 않죠. 하지만 전 희망을 갖습니다.]

세계인의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은 대회 초반부터 매 경기마다 희비가 엇갈리며 해당 국가 국민에게 환호와 좌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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