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학살 미얀마군 지원 논란 日 기린맥주, "자체 조사"

로힝야 학살 미얀마군 지원 논란 日 기린맥주, "자체 조사"

2018.06.16. 오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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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집단학살과 인종청소를 주도한 미얀마군을 지원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일본 기린 맥주가 뒤늦게 자사의 기부금 사용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린 홀딩스는 미얀마군 최고 사령관에게 전달한 기부금이 로힝야족 인종청소를 자행한 미얀마군에 흘러들어 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부행위를 중단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기린이 지난해 로힝야족 유혈사태가 한창일 당시 인종청소 논란을 불러일으킨 미얀마군에 기부금을 냈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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