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美 국방부, 8월 한미연합훈련 취소할 듯"

폭스뉴스 "美 국방부, 8월 한미연합훈련 취소할 듯"

2018.06.15.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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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방부가 오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충분한 비핵화 조치가 없다면 내년 3월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친 트럼프 정부 성향의 폭스뉴스가 8월 한미연합훈련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가 확인해줬으며, 미 국방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공식 발표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취소되는 훈련은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이 충분한 비핵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내년 봄 한미 연합훈련은 그대로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

3월에 시작되는 이 훈련은 독수리 훈련으로 불리며 북한이 가장 분노하는 훈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CNN도 국방부가 이르면 오늘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취소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언론인 AFP 통신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대규모 한미연합 훈련이 무기한 중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훈련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공화당의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은 펜스 부통령이 비공개 오찬에서 6개월 주기로 열리는 대규모 한미 훈련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협상 중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만큼 우리 정부와의 조율을 거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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