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검찰, '재단 자금 유용' 혐의로 트럼프 기소

뉴욕 검찰, '재단 자금 유용' 혐의로 트럼프 기소

2018.06.15. 오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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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자신의 자선재단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기소 대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트럼프 주니어, 에릭 등 가족들도 포함됐습니다.

바버라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은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관련 행사에서 수백만 달러를 쓰는 데 이 비영리 재단을 악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단 이사회는 지난 19년 동안 모인 적이 없고 재단 회계책임자는 자신이 이사진에 포함됐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언더우드 총장은 "반복적이고 고의적인 사적 유용이 있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재단을 법이 아닌 자의에 따라 운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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