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무력상에게 거수경례"... 美 국내 논란

"트럼프, 北 무력상에게 거수경례"... 美 국내 논란

2018.06.15. 오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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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노광철 인민무력상에게 거수경례한 사실을 놓고 미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화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북한의 참모들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제복 차림의 노광철 인민무력상에게 거수경례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 때 노 무력상이 먼저 경례를 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경례를 했는데, 노 무력상이 먼저 손을 내려 악수를 청하는 장면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방송을 통해 처음 보게 된 이 장면을 일제히 다뤘으며, 미국의 군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적국인 북한의 군 수뇌부에게 미국의 군 통수권자가 거수경례를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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