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윤곽 드러낸 북미회담

'12일 오전 10시' 윤곽 드러낸 북미회담

2018.06.05.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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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김태현 / 변호사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에 개최됩니다. 회담 일정과 장소의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북미 정상의 의전에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세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역사적인 북미 정상의 첫 악수. 미국 시간으로 몇 시에 이뤄질까요? 주제어 보시죠. 채널 고정하라고 늘 반복해서 얘기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미 정상의 첫 악수를 미국의 프라임 시간대로 잡았네요.

[인터뷰]
절묘하죠. 왜 싱가포르에서 그렇게 아침 일찍부터 회담을 할까. 통상적으로 그렇게 일찍 하는 경우가 잘 없잖아요. 보통 점심시간을 전후해서 정상회담이 배치가 되기 마련인데 일부러 그렇게 당긴 게 확실히 확연히 눈에 띄죠. 채널 고정하라 그랬으니까 채널을 책임지셔야 되는 거죠, 트럼프 대통령께서. 그래서 미국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래서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습니다, 그날.

[앵커]
프라임 시간대에 북미 정상이 악수를 하고 미국 시간으로 기준으로 맞추어졌다면 미국 시청자들이 잠들기 전, 그러니까 자정 이전에 뭔가는 내놓을 것이다 이런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미국이 워낙 시장이 큰 시장이다 보니까 올림픽 같은 거 할 때 100m 결승 이런 거 할 때는 미국 동부 프라임타임 시간에 맞춰서 하기는 하거든요. 예전에 아마 제 기억에 88올림픽 때도 100m 결승을 토요일 낮에 했습니다. 미국 동부 밤에 맞추려고. 그런 건데. 제가 하다하다 정말 정상회담을 미국 프라임 타임 시간에 맞출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어쨌든 그렇게 보이죠. 아침 9시 너무 이르지 않습니까?

우리는 좋지만 시차상으로 저희는 좋지만. 미국 프라임 타임에 맞춘 것 같은데 하나 불안한 건 트럼프 대통령의 그동안 성향상 쇼를 좋아하고 TV 방송 쇼로 스타덤에 올랐던 사람이기 때문에 과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목적을 어디에 두고 있겠는가. 약간 불안한 생각이 드는 거죠.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김정은과 사진 찍으면서 봤지? 내가 뭐 하나 해냈는걸, 미국은 안전해. ICBM은 미국까지 오지 않을 거야. 이 정도 선에서 혹시 뭔가 끝맺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한 생각도 드는 여러 가지 징조들이 보여서 저는 이 시간 자체에서 조금 느낌은 불안한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거의 하루 종일도 의제 조율을 할 수 있다, 이런 하루종일 회담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보통 정상회담을 하면 현지 시간이 상당히 중요하죠. 현지 시간으로 9시 이렇게 보통 정상회담 사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런 게 하나 있고 그래서 아마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것은 세기는 담판이기 때문에 비핵화. 체제보장, 북미 간에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잖아요. 어찌 보면 가보지 못한 일에서 첫 발을 내딛는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미국의 국민들과 함께하고 싶은 생각이 정치인으로서 있겠죠. 그래서 아마 워싱턴의 시간 9시로 잡은 것으로 보여지고 이런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자신이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한발 양보했다 이렇게 보여지겠죠. 협상은 그래서 항상 주고받는 겁니다.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이 양보했다면 회담의 내용에 있어서는 미국 측으로부터 양보를 받아내는 게 있겠죠. 지금 9시에 시작했다 하면 회담의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는 이러한 하나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데 어찌보면 저는 만남에 있어서는 악수로 시작해서 끝마칠 때는 포옹으로 끝날 것이다.

[앵커]
악수로 시작해서 포옹으로 끝낸다.

[인터뷰]
뭐냐하면 무겁게 시작해서 가볍게 끝난다. 결과는 좋은 결과가 예측되는 대목이다, 저는 그렇게 전망을 합니다.

[앵커]
이제 큰 틀은 갖추어졌습니다. 시간도 정해졌고요.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열린다는 장소도 확정됐습니다. 앞으로는 의전의 디테일에 관심이 쏠릴 텐데요. 이제 북미 간에 의전의 디테일에 대해서 논의가 본격화될 텐데 하나하나 저희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제3국에서 열리지 않습니까? 이 회담 장의 그림 연출을 할 때 누가 먼저 도착할 것인가. 이 부분도 상당히 관심입니다.

[인터뷰]
그것이 지금 현재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직접 가서 현장에서 하고 마무리도 아마 선발대가 가서 북미 간에 또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3자 간에 아주 분초를 다투어 가면서 모의회담이랄까요, 이런 모의의전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존엄을 상당히 중시하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리면 카펫을 어떻게 깔 것인가. 그리고 회담장에 들어감에 있어서 공동 입장할 것인가, 개별 입장할 것인가. 또 회담의 탁자 이런 것도 여러 가지 보겠죠. 어쨌든 간에 김창선의 나름대로 지금까지의 노력. 이것이 한꺼번에 빛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이번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있어서 존엄을 지키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회담장에서 첫 악수를 하는 장면이 상당히 전 세계인들의 시선이 쏠릴 텐데 그래서 그 회담장 안에 문이 두 개가 필요한 게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러게요.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왈칵 껴안을 수도 있는 거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파격적인 그런 상황인 데다가 또 국민들에게 지금 다 이미 공지를 했잖아요. 채널 고정하라고. 그러면 뭔가 멋진 장면 하나를 보여줘야 되는데 그런 것을 연출하려 할 가능성은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하고. 어쩌면 형님 입장, 내지는 주인 입장에서 손님을 맞는 식으로 연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형님이 주인인 겁니까?

[인터뷰]
네, 그래서 먼저 어찌됐든 김정은 위원장이 서방 진영으로 오는 그런 형식이니까 그래서 싱가포르 회담장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을 하거나 아니면 미국이 숙소로 정한 곳을 베이스캠프로 삼아서 그쪽에서 손님을 맞는 방식으로 그림을 연출하려 들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추정해 봅니다.

[앵커]
역사적인 북미 정상의 첫 악수, 그리고 첫 기념사진이 어떻게 찍히고 어떻게 공개될 것인가도 상당히 관심사인데요.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이 부분을 좀 짚어볼까요. 두 정상의 키 차이도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은 정확한 키는 저희가 모르지만 167cm로 추정되고 있고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0도 넘는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20cm가 거의 넘게 차이가 나는 거잖아요.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이 과거에 폼페이오 장관을 만났거나 시진핑 주석을 만났을 때는 이렇게 걸어가서 서서 악수하고 사진찍는 것을 그대로 공개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 할까 상당히 궁금한데 트럼프 대통령과는 차이가 너무 커서 앉아 있는 사진만 공개할 거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인터뷰]
그럴 수도 있는데 굳이 트럼프 대통령이 그걸 용인 안 할 것 같은데요. 저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이번 회담에서 성과도 성과지만 사진 찍히고 보여주는 화면 이걸 가지고 아마 11월 중간선거에 이용하려는 어떤 그런 정치적인 계산이 깔려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의전에 있어서 과연 북한에게 양보를 하겠는가. 아마 본인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그림 같은 것들을 만들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굳이 김정은 위원장을 위해서 내가 키 차이가 나니까 안 서고 앉을게라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OK할까 저는 그냥 회의적으로 보고요.

그냥 원래대로 사진찍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거구인 것은 세상에 다 알려졌기 때문에 그리고 동양인이 사실은 서양인보다 키 작은 게 그렇게 창피하거나 숨기고 싶은 부분들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북한에서도 절대존엄이라고 하지만 그걸 가지고 신경 써서 저희는 무조건 앉아서 해야 되겠습니다라고 이렇게까지는 저는 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어요.

[인터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높이 구두를 신을지 모른다는 얘기가 벌써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김정일 위원장이 사실은 키높이구두를 신으셨잖아요. 우리 언론에도 여러 번 보도되고 그랬는데 그래서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격차가 있을 것은 예상은 되는데 사실은 격차가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어쩌면 키높이 구두를 신고 나타날 수도 있다. 그래서 아마 그날 외신도 그렇고 우리 언론들도 그렇고 김정은 위원장의 구두 굽에 상당한 관심을 갖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되네요.

[앵커]
물론 키 차이나 이런 외형적인 부분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북한 내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의 이미지 연출을 상당히 중요시 하기 때문에 김정은의 동선을 이렇게 키로 차이가 나는 부분을 드러내지 않을 동선으로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인터뷰]
북한은 아마 주민들에게 생방송이 아니고 녹화 방송이기 때문에 충분히 편집이랄까요. 연출을 하겠죠. 그래서 아마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군사적인 지도자상으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아마 이런 앉은 장면이라든지 이런 정도로 중심으로 해서 보여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하나 첨언해서 말씀드리면 시진핑 만나러 베이징 가지 않았습니까? 중국 CCTV에서 방영한 화면이랑 이틀인가 있다가 조선중앙TV에서 방영한 것은 전혀 다릅니다.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 위주로 편집한 것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진짜 편집할 거예요, 이번에도.

[앵커]
이번에는 어떤 식의 편집을 선보일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외신들이 지금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에 얘기했던 햄버거 회동이 정말 이뤄질 수 있을까. 오찬이나 만찬에서 햄버거 메뉴가 등장할 것인가 이 부분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오찬이나 만찬 또는 중간에 간식이 될 수도 있겠죠. 회담이 만약에 굉장히 길어진다라거나 아니면 지금 흘러나오는 얘기처럼 그날 당일에도 몇 차례 나눠서 한다라고 한다면 충분히 중간에 햄버거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햄버거를 좋아하잖아요. 그리고 추정컨대 김정은 위원장도 햄버거를 좋아할 것으로 보입니다.

체형으로 추정컨대 그런데. 그래서 중간에 햄버거를 먹으면서 예컨대 도보다리 장면과 같은 그런 순간 오후에 햄버거를 같이 먹으면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는 그런 모습을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샹그릴라 호텔로 정해지면 프러포즈 명소라고 알려진 오키드그린하우스가 있잖아요.

[인터뷰]
사실은 그런 프러포즈 장소에서 햄버거를 먹는 것이 약간 민망하기는 한데 꼭 그 장소가 아니더라도 다른 어떤 섬도 얘기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장소가 어디가 될지 아직 예상을 불허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먹방이 되는 거죠.

[앵커]
북미 정상의 먹방 메뉴. 이것도 벌써부터 관심사고요. 그리고 또 하나가 만약에 만찬이나 오찬에서 건배를 할 경우는 또 이런 차이점이 있습니다. 두 정상 사이에 주량이 상당히 차이가 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은 와인 10병이다,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겠는데 주량이 상당히 센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술을 전혀 안 하는 걸로 알려져 있고 오히려 콜라를 좋아한다고 그래요. 그래서 건배를 할 때는 어떤 음료로 할 것인가 이 부분도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정은 위원장이 술을 조금 한다 이것은 이미 후지모토 겐지 요리사라든지 미국의 프로농구선수 로드맨으로부터 상당히 와인을 좋아한다고 알려졌고 그리고 지난 판문점 정상회담 할 때도 그것을 꽤 즐겼다고 알려졌죠. 그런데 거기에 비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술을 못하는. 그래서 건배를 할 때는 콜라를 갖고 한다 이렇게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어쨌든 간에 건배는 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 번갈아 가면서 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콜라를 가지고 건배할 수 있고 또 김정은 위원장은 와인을 갖고 할 수 있겠죠. 어떻든 간에 섞어서는 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서로 존중하면서 하지 않겠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하나만 추가한다면 햄버거.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에 오면, 워싱턴에 오면 햄버거를 먹고 대화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죠.

지금 현재는 워싱턴에 오지 않고 싱가포르이니까. 어찌 보면 더 강하게 하기 위해서 코카콜라. 이것을 동시에 놓고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측면에서도 아마 둘 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과거로 따지면 선전선동의 명수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또 하나의 대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간략하게 아무래도 김창선 부장이 비행기에서 자료 보는 것도 화제가 됐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게 김정은 위원장의 신병 보장이다 하지 않았습니까? 먹는 거 하나하나 상당히 사전에 치밀하게 볼 것 같은데 어떻게 다를까요, 다른 정상들하고.

[인터뷰]
그렇죠. 지금 현재 김창선 부장의 경우에는 어찌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모시는 사람이지만 신적인 존재잖아요. 존엄 그런 차원에서 사전에 음식 같은 거. 예를 들어서 김정은 위원장이 좋아하는 음식 플러스 또 북한을 나름대로 상징하는 그런 음식 이런 것도 일부 가져가는 것도 있고 또 그러나 북미 간의 정상이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존중. 이런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을 다 고려해서 상당히 신경을 쓸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특히 남북 정상회담을 볼 때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고려해서 스위스 감자전 이런 것도 준비를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고려해서 스위스 감자전을 준비할지는 모르겠어요.

[앵커]
메뉴를 정하는 것은 지금 제3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어떻게 되는 건가요? 누군가 한쪽에서 준비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인터뷰]
아니죠. 서로가 협의해서 하는 거죠. 그래서 골고루 양국을 상징하는 그런 음식들이 나올 것이다 그렇게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세기의 회담이다 보니까 이것저것 사전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북미 정상의 동선도 어떻게 되는지 미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싱가포르로 오게 되는데 에어포스원을 타고 오게 되겠죠.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이 관심입니다. 회담 하루 전에 평양을 출발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요.

이른 시간에 열리기 때문에 중국 경유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고 일단 전용기를 이용해서 갈 것인가 이 부분도 상당히 관심사 아닙니까?

[인터뷰]
워낙 비행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사실은 전용기가 일류신기라고 약간 구형 모델이기는 한데요. 최근 화면에 나오는 거 보니까 잘 관리를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장거리 비행을 하는 데도 문제가 없는 것 같고 그래서 싱가포르로 바로 올 수도 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중국을 거쳐 올 경우에는 또 다른 뒷말이 나올 가능성이 있잖아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는 것을 불편해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갈 가능성 저는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럼에도 중국 들를 것이다 이런 말이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글쎄요, 중국을 들렀을 때 예를 들자면 비행기의 문제 때문에 중국을 경유해서 거기에서 민항기를 탈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어떤 절차적인 문제면 상관없을 텐데 만약에 중국을 경유해서 베이징에서 상당한 시간이 있었다고 본다면 당장 중국 당국과의 만남 얘기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김영철이 뉴욕 갈 때도 중국에서 몇 번 시간을 바꾸었다. 그리고 평양 들어갈 때도 중국에서 비행기 시간을 몇 번 바꿨다 이걸 가지고 중국에 사전에 협의하고 평양 다시 돌아갈 때도 중국에 북미 회담 결과 자체를 알려준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만약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상당 시간 머물러서 그러면 중국 당국과의 사전 접촉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건 사실은 싱가포르로 가는 마당에 굉장히 악재죠.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너 거기서 뭐 했냐, 이거 안 묻겠습니까? 지금 러시아 외무부 장관 만나서 북러 정상회담 잡는 것 자체에 한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과연 김정은이 대사를 앞두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신경을 거스르는 일을 할까, 저는 개인적으로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중국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또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있다라는 분석이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 논스톱으로 아마 5000km 이 정도까지는 가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 두 가지를 다 놓고 분석해야 됩니다.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아마 기술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전용기 참매1호뿐만 아니라 고려항공 소속의 수송기도 같이 가야 되기 때문에 수송기라면 예를 들어서 차량이라든가 경호차량이라든가 그런 게 같이 가야 되기 때문에 그것을 동시에 가려고 하면 적어도 하루 전날 밤 아니면 새벽 일찍 가야 하잖아요.

평양에서 싱가포르에 가려면 적어도 6시간, 7시간 걸리잖아요. 또 그리고 이동 거리가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그러면 적어도 한두 시간 전에 도착해야 되는데.

[앵커]
전날 갈 수밖에 없겠죠.

[인터뷰]
그런 관점이 있고 두 번째는 뭐냐하면 정치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세기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좀 뭔가 우군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가기 전에 시진핑 주석을 만날 필요가 있고 또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북중 간의 경제협력이란 말입니다. 그런 것도 이렇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바로 갈 것인가 아니면 중국으로 경유해 갈 것인가. 반반을 열어놓고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만약 중국 방문을 사전에 한다면 그게 또 북미회담의 변수가 되지는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본래 지도자를 장사로 표현하기에는 좀 어색합니다마는 셈법이 아주 빠른 기업가 출신들 이 사람들은 자기 외에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또 상인들이 자기보다 뛰어나고 이렇게 좋게 평가하는 걸 싫어해요. 그래서 지금 세기의 담판에서 중간지점에서 러시아나 중국이 끼어드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는 건 있겠죠. 그런데 또 한편으로 크게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지금 현재 김정은 위원장이 혹시나 중국을 경유해서 간다손치더라도 중국의 시진핑 주석하고 만남의 시간은 짧고 좀 더 길게 중국의 개혁개방 지역을 간다든지 이렇게 하면 오히려 국제사회의 북미 담판 이후에 북한이 뭔가 변화의 모습 이렇게 보여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시진핑 주석을 만나는 데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생각해 줘야 되는데 이것은 너무 좁게,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한다면 역시 그렇다면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분 상하는 일이 될 수는 있겠죠.

[앵커]
싱가포르까지 안전하게 가는 것도 김정은 위원장이 상당히 신경 쓰이는 문제일 테고 지금 회담 일주일 앞두고 속내가 복잡할 것 같은데 내가 떠나면 평양은 누가 지키나 이런 걱정도 들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최근에 연습을 좀 했잖아요. 중국을 두 차례 다녀오기도 했고 그랬기 때문에 나름 예행연습을 한 게 아닌가. 지난번에 사실은 참매 1호 같은 경우에도 국가 로고도 바꾸지 않았어요. 그것도 뭔가 싱가포르행을 염두에 둔 거다라는 얘기가 그때 있었는데 그래서 일단 처음에는 사실 중국 갈 때 열차로 갔는데 그다음에 항공기로 갔고. 그래서 중국을 다니면서 약간 훈련을 좀 한 그런 상황. 예행연습을 한 상황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그때와 동일하게. 특히 지난번에 중국에 처음 갔을 때는 그래도 좀 꽤 시간을 길게 비운 상황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 또한 예행연습을 충분히 했을 것이다. 그래서 본인이 떠나면 뒤를 어떻게 관리한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다 해놓고 가지 않을까. 그리고 최근에 군 수뇌부도 다 온건파로 바꾸지 않았어요? 그런 것도 사실은 어쩌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비를 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하게 합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로 가게 되면 북한에 지금 누가 공식적으로 지키게 되는 건가요? 2인자를 누구라고 봐야 되는 건가요?

[인터뷰]
아마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에서 볼 때는 군부들의 이런 통제랄까요, 감시랄까요. 이것도 중요하겠죠. 더 중요한 것은 위기대처 능력이 있어야 되는 사람이어야 됩니다. 혹시 군부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건 사고들도 일어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돼야 되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아마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고 또 당중앙군사위원회의 위원이고 과거에 군을 통제할 수 있었던 총정치국장 출신 최룡해가 남을 가능성에 좀 더 높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전망을 합니다.

[앵커]
최룡해는 남아서 평양을 지킬 가능성이 큰 거고 그리고 김영철, 김여정은 수행할 가능성이 높죠?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김영철이 동행한다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것이고 지금 김여정, 동생은 갈 것인가 아니면 평양에 머물 것인가 반반입니다. 만약에 남북관계 이렇게 하고 또 북중관계 이렇게 하면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는데 지금 현재 북미관계 여기에 대해서 김여정이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안 갈 가능성도 있고. 지금 현재 여사들이 안 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혹시나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온다면 거기에 대한 일종의 카운터파트로서 김여정 동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죠, 그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글쎄요, 알 수는 없는데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여정이 평양에 남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사실 백두혈통이라는 게 북한에서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번에 싱가포르 방문이 예전 베이징 방문과 전혀 질적으로 다른 것이 중국 방문할 때는 일정이 사전에 알려진 게 아니에요. 아마 내부적으로도 몇 명 아주 핵심들만 알았을 겁니다. 김정일 시대도 마찬가지로 김정은도 사전에 노출된 게 없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평양을 비우는데 이미 일정이 사전에 노출돼 있죠.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입장에서 보면 만약 평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시기는 지금 아니겠습니까? 본인이 평양을 비운 사이에. 이미 다 일정은 짜여있는 상태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해서 백두혈통의 일원이고 김정은이 가장 총애하고 믿는 김여정을 평양에 남겨두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인데 일주일 있다 틀릴 수도 있겠죠.

[앵커]
일주일 있다가 누가 수행하는지 그 부분도 저희가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내부로 좀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요즘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그래도 한미 정상회담 때는 뒷벽에 서 있었는데 이번에 김영철이 방문했을 때는 오벌오피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창문 사이로 봤다라고 합니다. 이거 어떤 걸 의미하는 걸까요?

[인터뷰]
폼페이오 장관이 요구를 했다라는 얘기도 좀 들려요, 사전에. 그러니까 함께 배석을 시키면 오히려 이게 좀 악영향을 미칠 거다, 회담 자체에. 그래서 요청을 해서 그게 받아들여졌다는 얘기가 있고 조금 전에 나왔습니다마는 CNN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굉장히 한판 했다, 이런 이야기도 들리는데 또 그런 일은 없었다라고 하는 보도도 함께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앵커]
백악관에서는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하죠.

[인터뷰]
그런데 존 볼턴을 기용한 시점을 우리가 생각을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어찌 됐건 북미 대화가 본격화되는 그 시점에 데리고 왔단 말이에요. 그러면 분명히 뭔가 의도가 있다. 그러니까 본인의 생각하고 상당히 가까운 인물을 가까이 옆에 놓고 본인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릴 때 옆에서 방향성을 잡아줄 사람이 필요했던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하거든요. 다만 지금은 시청률이 중요한 상황이죠. 그래서 일시적으로 출연정지를 저는 시킨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래픽으로 한눈에 비교해 보죠. 존 볼턴의 위치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일단 왼쪽이 한미 정상회담 때인데요. 불과 지난달 말인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때 저 뒷벽에서 굉장히 예리한 눈빛으로 다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며칠 후, 지난 2일 김영철 부위원장 백악관 방문 때는 아예 들어오지도 못하고 저렇게 창문 사이로 사진에 찍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CNN이 이렇게 보도를 했습니다. 내용을 보시죠.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회동한 자리에서 볼턴 보좌관은 보이지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과의 균열이 더 깊어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상징적인 광경이다, 이렇게 분석을 했습니다. 위치에서 보듯이 존 볼턴 보좌관이 밀려난 겁니까?

[인터뷰]
글쎄요, 지금 현재 존 볼턴 보좌관이 임명한 시점을 보면 자기의 이야기가 있죠. 과거 자기가 한 이야기는 잊어라.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그러면 뭐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을 함께한다는 표시 아니겠어요? 그런데 어느 시점에 가니까 참모로서보다도 자기의 고유의 목소리, 네오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그런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한 것이 아니겠느냐, 저는 그렇게 보고요.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1급 참모 아니겠습니까? 어느 정도 역할 분담이랄까요. 예를 들어서 북미관계가 중요하다 할 때는 폼페이오 장관을 내세우고 또 때로는 압박할 때 이럴 때는 볼턴을 내세우는 그런 역할분담에 있어서 어느 정도 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오히려 폼페이오를 앞세우기 때문에 뒤처지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북미회담 열릴 때 싱가포르 가면 폼페이오 장관만 같이 갈까요, 아니면 존 볼턴도 같이 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이것은 뭐냐하면 비핵화라는 거 또 체제 보장이라는 것. 예를 들어서 비핵화라고 하면 볼턴이 안 갈 수 없겠죠. 또 체제 보장 하면 향후 외교와 관련되고 이런 사항이기 때문에 이것은 폼페이오가 안 갈 수 없겠죠. 만약에 지금 이런 세기의 담판 이런 상황에서 볼턴이 만약에 참석하지 않는다, 가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 자리를 지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따라 가는지 안 가는지도 유심이 봐야 되겠네요.

[인터뷰]
아주 중요한 부분이죠.

[앵커]
존 볼턴의 위치가 달라진 것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 폐기에 대한 달라진 전략을 보여준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인터뷰]
핵폐기에 대한 전략이 달라졌는지 아닌지는 진짜 일주일 있어봐야 알겠지만 물론 최종적인 건 한 2년 있어야 결과가 나오겠죠. 그런데 단순히 존 볼턴이 옆에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날 김영철과 회담을 마치고 며칠 전이죠. 마치고 나와서 기자들과 장시간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나온 워딩들이 기존에 그가 했던 말들과는 워낙 좀 차이가 있어서, 물론 속뜻은 본인만 알겠지만 겉으로 나온 것들이요.

예를 들면 나는 그날 서명하지 않을 거야. 그때부터 시작이지. 하루로 끝날 거 아닌데, 계속할 건데. 이런 부분들. 그리고 나 대북제재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어라는 말들이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CVID에 대해서 얼마큼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관철시킬 의지가 있고 김영철과 이야기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합의가 됐느냐에 대해서 사실 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워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우리나라 일각에서 굉장히 걱정을 하고 있는 거죠. 특히 보수언론하고 보수세력 중심으로 해서 이거 이러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중간선거 앞두고 지금 미국을 향하는 ICBM 정도만 없애는 정도로만 만족하는 것 아니야라는 그런 걱정들이요.

[앵커]
오늘 문재인 대통령도 확고한 평화 구축이 상당히 중요하다라고 했는데 확고한 평화 구축은 완전한 핵폐기가 되어야 가능하겠죠. 그런데 최근에 달라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태도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유승민 대표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싱가포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과연 짧은 시한 내에, 일괄타결 방식으로 CVID에 합의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러운 상황입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달라졌습니다. 김영철을 만난 이후에는 이전까지와 다른 말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CVID를 달성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 김정은의 육성으로 약속을 받아내야 합니다. CVID에 대한 확실한 약속 없이 ICBM의 폐기와 핵 동결 정도로 종전선언, 대북제재 완화, 경제 지원을 약속한다면 이는 결코 대한민국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

[앵커]
바로 우리가 우려하는 시나리오 아니겠습니까? ICBM 미사일 정도 폐기하고 우리에게 경제 지원을 하도록 하는 그런 시나리오인데요.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CVID를 트럼프 대통령이 포기하지는 않을 거다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그걸 포기할 경우에는 정말 미국 내에서 큰일 나죠.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우리 홍준표 대표처럼 트럼프 패싱이 공화당 내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어찌 됐건 이번에 협상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간에 나온 이야기는 폼페이오 장관이 CVIG를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CVID 대 CVIG. 체제보장도 함께 끼워넣어서 전체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CVIDG 그게 트럼프 모델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CVID는 분명히 들어가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확인이 필요하긴 합니다마는. 그런 정도로 일단 앞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유승민 대표의 발언은 저는 보수 성향의 야당 대표가 할 수 있는 원칙적인 발언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홍준표 대표가 그동안 너무 신랄하게 이야기한 것보다는 훨씬 더 설득력이 있는 그런 지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양무진 교수님. CVID, 김정은 위원장의 육성으로라도 확실하게 받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유승민 대표가 얘기를 했는데 우리가 북미회담 전에 미국 측에 공식적으로 부탁하거나 요청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인터뷰]
그거야 지금 우리 이종훈 선생님께서 잘 말씀하셨는데 CVID 이것이 안 들어가면 이건 국제적인 사기라고 누가 믿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이번에는 북미 정상회담 합의서에 분명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되돌릴 수 없는 체제보장이 반드시 문구에 들어갈 거라고 보여지고. 또한 그 속에서 1번항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여러 가지 이행 시간표라든지 구체적인 이런 이행에 대한 일종의 단계적인 표랄까요, 품목이랄까요. 이것이 들어가고. 2항에 있어서는 완전한 체제보장 이런 것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조금 더 구체적인,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무회담 이것을 언제 개최하고 이런 게 들어가고 하나 더 추가한다면 차기 2차 북미 정상회담. 이 정도까지는 이번 1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서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니까 유승민 대표께서 너무 거기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좋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첫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다, 백악관에서 이런 표현을 썼는데 그렇다면 두 번째, 세 번째 로드맵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글쎄요,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통전부장을 만난 이후에 메시지가 좀 복잡합니다. 첫 번째 만남은 과정이다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더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사인을 안 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것이 결국 뭐냐니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일종의 압박인지 아니면 지금 미국 내에서 의회와 행정부 간에 완전한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에 대해서 합의점이 없어서 좀 시간을 벌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국제사회의 비핵화에 있어서 또 참모들의 의견에 있어서 쉽지 않다.

다시 말해서 신고, 사찰, 검증. 다소 시간이 걸린다. 여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 인식해서 하는 이야기인지 좀 분석에서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어쨌든 간에 이번 첫 만남과 마지막 만남. 입구에 출구에 있어서는 양 정상 간의 사인이 들어가야만이 이것이 이행력도 있고 국제사회에 대해서 어느 정도 합의돼서 공감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이번에는 첫 번째, 두 번째 앞으로 만난다 치더라도 적어도 선언 정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인은 들어갈 것이다 저는 그렇게 전망합니다.

[앵커]
북미 정상회담의 역사적인 첫 악수가 이제 일주일 후면 저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텐데요. 의전의 디테일이 앞으로 어떻게 퍼즐이 맞춰질지 이 부분을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무진 교수님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치권 소식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단일화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정리하자면 단일화를 놓고 서로 양보해라,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김태현 변호사님. 교통정리를 해 주시죠.

[인터뷰]
시간이 없는 것이 아마 내일이 현충일이잖아요. 7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이에요. 8일에 사전투표합니다. 그러면 사전투표하기 전에 단일화를 해야 하거든요. 그러면 여론조사로 만약에 이게 돌려서 한다고 하게 되면 지금쯤 합의가 돼야 돼요. 문구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그래야 내일 하루종일 돌려서 7일에 마지막 공표를 하면서 자 단일화를 김문수 후보로 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결과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여론조사를 돌려서 하는 것이 어렵다면 둘 중 한 사람이 양보해야 하는 건데 지금 왜냐하면 두 사람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비등비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의 차이가 나야 적은 사람이 양보를 할 텐데 그게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현실상 과연 이루어질까. 만약에 두 사람의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저는 현실상 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봐요.

[앵커]
현실상 내일하고 모레 이틀밖에 없는 거니까요. 보통 단일화 하면 여론조사 추이를 보고 한쪽이 양보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서로가 다 내가 잘 나온다고 하니까 이게 사실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인터뷰]
그런데 객관적으로 그동안 일련의 여론조사 결과들을 쭉 나온 걸 보게 되면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그래도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있다 보니 정당 지지율하고 비슷하게 그렇게 나오고 있는 그런 양상을 보이고 있거든요. 20% 전후대를 보이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아직 거기에 못 미친다는 거죠. 그래서 사실은 안철수 후보가 계속 양보를 요구하려면 적어도 김문수 후보에 비해서 오차범위 밖으로 지지율이 더 높게 나와야 이게 얘기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오차범위를 좀 벗어난 상황에서 본인이 뒤처지고 있는 게 좀 더 객관적인 상황이라고 봐야 되는 거죠. 게다가 지금 정당 규모에서도 큰 차이가 있고. 큰 정당이 이런 상황에서 양보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지는 쪽을 택하지, 선거에서 지는 한이 있어도 이렇게 설익은 상태로 통합 또는 단일화를 추진할 가능성은 없다. 그리고 시기적으로도 보면 조금 전에 말씀하셨다시피 이미 실기를 한 게 아닌가. 그래서 뜸을 너무 늦게 들이기 시작해서 사실은 이미 밥이 한쪽에서는 다 설고 있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두 분 다 시점이 늦었고 단일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가정입니다. 막판에 단일화를 해야 하고 , 한다고 가정을 하고 누군가 포기해야 한다면 누가 더 경쟁력이 높은 겁니까?

[인터뷰]
본선 경쟁력이요? 이거 잘못 이야기하면 선거법 위반되는 거 아니에요? 글쎄요, 표의 확장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안철수 후보가 좀 더 나은 측면이 있을 거예요. 다만 지난 대선 때부터 제가 줄기차게 드리는 말씀인데 안철수 후보의 장점은 표의 확장력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 고정표, 콘크리트가 단단한 지지층이 없기 때문에 그 지지층이라는 게 공중에 붕 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바람이 불지 않으면 말 그대로 확장되지 않으면 그런 고정표가 없는 상태에서는 오히려 김문수 후보보다도 안 나올 가능성이 많은 거죠. 더군다나 지금처럼 여권이 워낙 강세고 야권이 지리멸렬한 상황에서는 기본적인 조직을 돌려서 얻을 수 있는 단단한 조직표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걸 딛고 확장성을 따져야 되는데 확장성을 따지기 전에 디딜 수 있는 이 바닥이 좀 너무 무르기 때문에 과연 안철수 후보의 뜻대로 그렇게 표의 확장성의 성과가 나올지는 그건 좀 의문스럽기는 해요.

[앵커]
제가 안철수 후보의 논리를 다시 한 번 설명을 해 드리면 김문수 후보는 당 지지율보다 낮게 나오고 본인은 당 지지율보다 몇 배가 더 나온다. 그래서 인물 경쟁력을 보면 내가 더 있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거거든요. 동의하십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계속 인물론을 얘기했지 않습니까? 인물은 내가 낫다. 그러니까 내 쪽으로 단일화를 해야 하니 지금 복잡하게 할 것 없고 김문수 후보 사퇴하세요, 그 얘기거든요. 그런데 지금 김문수 후보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아니, 우리가 그래도 정당 지지율이 더 높고 정당 규모도 더 크고 그런 상태인데 아니, 내가 지금 봐서도 2등 할 것 같은데 굳이 3등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왜 양보를 해야하지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죠.

사실은 굉장히 합리적인 얘기 아니에요? 그런 거고. 홍준표 대표도 오늘 그래서 한마디하셨잖아요. 안철수 대표야말로 지금 용단 내지 결단을 내려서 사퇴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게 자유한국당이 내밀 수 있는 카드의 마지노선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안철수 후보가 정말로 단일화를 성사시키고 싶다면 그야말로 엄청나게 큰 카드일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도저히 거절하기 힘든 카드를 던져야 되는데.

[앵커]
그게 뭘까요?

[인터뷰]
그걸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그런 카드를 던질 정도의 정치력이 과연 있는지 의문입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박원순 후보 같은 경우에는 나는 내 갈 길 간다. 기자들이 단일화 질문을 많이 해도 거의 신경 안 쓰는 분위기거든요.

[인터뷰]
왜냐하면 지금 일단 산술적으로 나왔을 때 시너지 효과가 없다고 하고 김, 안 두 사람의 지지율을 산술적으로 더한다고 했을 때도 박원순 후보가 앞서는 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박원순 후보는 여유를 가질 수밖에 없는 거고. 그리고 예전에 그런 이야기있지 않습니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요.

박원순 후보의 입장에서는 단일화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신경 쓰는 반응을 보이면 보일수록 단일화 되면 좀 어려운가봐 이런 것들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애써 무시하는 전략을 쓰는 것 같고 또 하나 제가 단일화가 어려운 이유를 하나 들자면 모든 선거가 끝나면 일단 정계의 흐름들이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는 제가 봤을 때 특히 야권에 있어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거든요. 지방선거 이후에 반드시 어느 시점에 있을 야권의 정계개편. 이거의 키를 누가 쥐고 이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의 싸움이 지금 이 단일화 문제에 걸려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도 쉽사리 양보할 수 없죠. 김, 안 둘 중의 한 사람이 양보를 하게 되면 양보를 받는 쪽이 다음 지방선거 이후에 있었던 정계개편에서 주도권을 쥘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단순히 당락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단일화가 저는 쉽게 되지 않을 거라고 보는 거죠.

[앵커]
간략하게요. 아무래도 단일화를 만약에라도 내일이나 모레 중에 한 후보가 결단을 한다면 단일화 변수가 크게 작용할 거라는 판단이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느 정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제가 보기에는 그게 그렇게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 같지 않아요, 이번 같은 상황이. 이미 지표상으로도 어느 정도 확인이 되지만 그러니까 1등과 2등, 3등의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져 있는 상황이 아닌가. 그리고 나머지 2, 3위 후보가 1위 후보를 압도할 만한 뭔가 이슈를 선도할 수 있어야 되는데 지금 상황이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굉장히 그야말로 무기력하게 2, 3위가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걸 설령 단일화를 하더라도 반전 국면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까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시간이 내일하고 모레인데요. 그 안에 어떤 결단이 내려질지는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간략하게 이명희 씨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갑질 폭행 혐의로 구속 기로에 있었는데 일단은 기각이 됐고요. 지금 또 하나 알려진 사실이 피해자들 가운데 거의 절반 정도하고는 또 합의를 했다고 그래요.

[인터뷰]
이렇게 되면 사실은 기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판사 입장에서 보면. 왜냐하면 이게 국민의 감정 이런 것을 다 떠나서 피해자가 있는 범죄에서 가장 중요한 건 피해 회복과 피해자의 합의. 그거거든요. 그런데 절반 정도가 어찌됐든 간에 나는 합의를 했다, 용서를 한다는 이런 탄원, 이런 합의서가 들어가면 그러면 사실은 가벌성은 낮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명희 전 이사장에 있어서는 상당히 그런 부분이 유효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었던 거고 그러니까 거기에다가 재판부에서 어제 밝혔던 대로 법리적인 다툼들. 그거는 결국은 상습폭행의 상습성을 인정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일 거예요.

그리고 아마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 이거는 왜냐하면 폭행이 사실 어제, 그제 일어난 게 아니라 7년 동안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과거의 일들에 대해서 경찰이 얼마나 입증할 수 있었겠느냐라는 그런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있거든요. 거기에다가 저렇게 만약 피해자의 반이 합의를 했다고 하게 되면 그러면 사실은 구속영장 발부의 가능성이 좀 더 낮았던 것은 맞는 거죠.

[앵커]
그리고 또 한 가지 보도된 내용인데 분노조절장애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런 이야기들도 전해지고 있더라고요.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그런 것들은 사실은 이명희 전 이사장의 녹취록 내용을 보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을 저 개인적으로는 하기는 했어요. 그러니까 아마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분노조절장애. 그러니까 일종의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것이거든요.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해서 본재판에 갔을 때 그래, 당신은 심신미약해서 내가 형을 감경해 줄게라고 했을 것인지는 그거는 다퉈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정신병이 일종의 병 아니겠습니까? 그게 질환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심신미약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건기록이라든지 법정에서의 피고인의 태도 등을 보고 법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걸 가지고 구속영장의 기각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 수는 없으나 그렇지만 이명희 전 이사장 입장에서 보면 본인들이 써낼 수 있는 카드는 다 써낸 거죠. 본인들 스스로 내가 문제가 있습니다라는 것을 밝혔고 어쨌든 절반의 합의를 받았으니까요.

[앵커]
과정은 저희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합의서를 모아오고 분노조절장애서를 제출해서 그러니까 처벌 아니라 나는 치료받아야 할 사람이다라고 주장하는 건데 이것이 좀 어떻게 보면 갑질에 대한 반성과는 거리가 먼 행동이다, 이렇게 비판이 나올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사실 이번에 기각되고 나서 재판부를 비난하는 그런 여론이 굉장히 많이 나왔었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기각 뒤에 합의가 있었다는 거죠. 그래서 사실은 이번 기각을 더욱더 씁쓸하게 보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에다가 갑질에 더해서 돈X라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까지 결국 한 거 아닌가. 그래서 이 사람들을 회유하거나 좋게 말하면 설득이지만 일종의 협박도 하고 또 금전적으로 나쁘게 얘기하자면 일종의 매수 비슷하게 한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의혹까지도 들게 해서 더욱더 씁쓸한 그런 상황이죠.

[앵커]
분노조절장애이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다라는 주장까지 했는데 갑질 피해 당한 분들에게는 진정한 사과는 했는지 이 부분도 상당히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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