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성사 신호" "격변 속 새 전환"...외신 반응

"북미정상회담 성사 신호" "격변 속 새 전환"...외신 반응

2018.05.27. 오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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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두 번째 만남을, 무엇보다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과 연결지어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외교적 격변 속에 나온 새로운 전환이라는 평가와 함께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다는 큰 신호라는 반응입니다.

임장혁 기자입니다.

[기자]
로이터 통신의 분석이 우선 눈에 띕니다.

2차 남북정상회담이 긴급히 열렸다는 것은 북미 정상회담이 처음 합의한 대로, 다음 달 12일 열릴 수 있다는 명백한 신호라는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도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외교적 격변 속에서 남북 정상이 긴급히 만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예상치 못한 만남은 북미정상회담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 핵을 둘러싼 외교의 소용돌이 속, "새로운 전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남북 정상의 '깜짝 만남'이 북미 정상회담을 정상궤도로 되돌리려는 문 대통령의 노력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AFP 통신 역시 최근의 롤러코스터 같은 한반도 정세 속에서 갑자기 이뤄진 회담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성사시키려는 노력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 예정지인 싱가포르 언론들도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긴급뉴스로 보도하며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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