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2차 남북정상 회담 신속보도

中 언론, 2차 남북정상 회담 신속보도

2018.05.26.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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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언론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2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중국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중국도 전격적으로 이뤄진 2차 남북 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청와대 발표가 나오자마자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했는데요.

신화통신은 한국 매체를 인용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오늘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2차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CTV도 메인 뉴스인 신원롄보에서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두 정상이 지난달 27일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회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도 청와대 발표 내용을 인용해 “두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도 구체적인 논평은 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주말이어서 그런지 별다른 성명이나 입장문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내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에는 일요일이지만 짧게나마 논평을 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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