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이 자신을 갖고 논다고 생각"

"트럼프, 北이 자신을 갖고 논다고 생각"

2018.05.26.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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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했던 건 북한이 자신을 갖고 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 강경파인 그레이엄 의원은 미국 NBC 방송에 출연해,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를 나눴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자신을 갖고 놀고 있다고 생각했고, 중국이 북한을 뒤로 물러서게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속임수에 넘어가는 것을 멈춰야 하고,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외교가 실패한다면 남은 대안은 군사행동으로, 북한 정권을 완전히 파괴하겠지만, 평화 협정이 체결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있다면 평화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맺는 평화 조약이 핵을 끝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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