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장면 관측용 전망대 완공"

38노스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장면 관측용 전망대 완공"

2018.05.24. 오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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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예고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폐기 행사를 앞두고 전망대 설치가 완료되는 등 폐기 준비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최근 상업용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추가 준비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지난 2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근거로 핵실험장 서쪽 갱도와 북쪽 갱도의 폭파를 지켜볼 수 있는 전망대가 완공됐고,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도로도 추가로 정비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각 갱도 주변에 있던 구조물 일부가 이미 사라졌고, 대신 창고형 건물 몇 개가 지어졌다며, 새로 생긴 건물 일부는 폭발물 보관을 위한 용도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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