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ZTE에 벌금폭탄·경영진 교체 제시

트럼프, ZTE에 벌금폭탄·경영진 교체 제시

2018.05.23. 오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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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통신기기업체 ZTE의 미국 기업 거래 금지 제재를 풀어주는 대신 벌금 폭탄과 경영진 교체를 조건으로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ZTE에 대해 최대 13억 달러, 우리 돈 1조 4천여억 원의 벌금과 경영진 교체, 엄격한 새 제도 도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ZTE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사들이는 부품 구입 비율을 현재보다 의무적으로 더 높이는 조건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또 최근 마무리된 미-중 무역협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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