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추락여객기 생존자 3명 중 1명 끝내 숨져

쿠바 추락여객기 생존자 3명 중 1명 끝내 숨져

2018.05.23. 오전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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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여객기 추락사고 생존자 3명 가운데 1명이 치료 과정에서 숨져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11명으로 늘었다고 쿠바데바테 등 쿠바 국영 매체가 현지 시각 22일 보도했습니다.

쿠바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올해 23살인 '그레텔 란드로베'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친 데다 신경이 심각하게 손상돼 의료진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쿠바 국영 항공사와 전세기 임대 계약을 맺은 멕시코 항공 '다모' 소속 보잉 737기가, 지난 18일 승객과 승무원 등 113명을 태우고 수도 아바나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공항 인근 들판에 추락해 110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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