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해리왕자 신부 가정사 선정적 보도 '속앓이'

[자막뉴스] 해리왕자 신부 가정사 선정적 보도 '속앓이'

2018.05.17. 오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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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 성 앞이 영국 국기로 뒤덮였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 모습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기 위해 일찍부터 자리를 잡은 겁니다.

결혼식이 며칠 남았지만 자리를 뜨지 않을 작정입니다.

[마리아 스콧 / 관람객 : 화장실을 가는 시간 빼고 절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마차가 돌아가기 때문에 두 사람의 모습을 보기 아주 좋은 자리입니다.]

결혼식은 런던 중심에서 32㎞ 떨어진 윈저 성 안 세인트 조지 성당에서 열립니다.

해리 왕자가 생후 3개월 때, 고 다이애나비의 품에 안겨 세례를 받은 곳입니다.

세기의 결혼식에 어울리는 신부의 웨딩드레스도 화제입니다.

5명의 디자이너들이 제작에 참여했는데 디자인 스케치를 미리 공개했습니다.

머리에 얹는 장식, 티아라는 무엇을 할지 두 사람이 타는 마차와 피로연은 어떤 모습일지 모두 뜨거운 관심거리입니다.

[벤틀리 스키너 / 오마르 바자 판매이사 : 그녀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얼굴에 키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정교함보다 심플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티아라를 착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신부 메건 마클의 가정사가 선정적으로 보도되며 영국 왕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파파라치의 돈을 받고 결혼 준비를 시켰다는 의혹부터 이복형제와의 불화설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표적이 됐습니다.

급기야 켄싱턴 궁이 자제를 요청하는 비밀 서한을 보내기도 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김선희
영상편집: 이자은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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