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금리인상, 한국 GDP 가장 큰 폭 감소"

골드만삭스 "美 금리인상, 한국 GDP 가장 큰 폭 감소"

2018.05.16. 오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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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부터 가장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미국 투자은행업계에서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골드만삭스의 금융상황지표, FCI가 1% 포인트 오를 때 우리나라 국내총생산 GDP는 향후 2년간 0.6%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멕시코와 브라질, 러시아 등 17개 신흥 국가 중 가장 큰 폭의 감소로 중국 0.43%보다 더 큰 충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07년 이후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신흥국의 GDP가 상당폭 감소하는 경향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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