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北 교통사고에서 마오쩌둥 친손자 사망?

[자막뉴스] 北 교통사고에서 마오쩌둥 친손자 사망?

2018.05.02. 오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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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북한 황해북도에서 버스 전복사고가 발생해 중국인 관광객 32명이 사망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시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과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절히 느끼고 있다며 직접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사망자 시신과 부상자를 후송하는 전용열차에 올라 침통한 표정으로 전송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관련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사망자 운구를 배웅하는 등 극진하게 대우한 것은 마오쩌둥의 친손자인 마오신위가 연관됐기 때문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전체 중국인 사상자 34명 가운데 중국 정부가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8명에 마오신위가 포함됐다는 얘기입니다.

마오신위는 마오쩌둥의 차남인 마오안칭의 외아들로 마오쩌둥의 유일한 친손자이며 2010년 40살의 나이에 중국 최연소 군 장성으로 승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교통사고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전쟁에서 숨진 마오쩌둥의 장남 마오안잉이 묻힌 평안남도 회창군의 '중국 인민지원군 참전 사망자 묘역'에 다녀오던 길에 일어났습니다.

사상자들은 마오신위처럼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자손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ㅣ박근표
영상편집ㅣ전주영
자막뉴스 제작ㅣ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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