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美 백악관, 韓 교민 동해 병기 청원 각하"

산케이 "美 백악관, 韓 교민 동해 병기 청원 각하"

2018.04.26.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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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동해'를 '일본해'와 함께 적어달라는 우리 교민들의 청원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정을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미 정부 기관인 미국지명위원회가 각각의 바다에 대해 관례적으로 하나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백악관이 '일본해'를 공식 표기로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국제협력의 정신에 따라 쌍방이 합의 가능한 해결책을 찾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갈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에 거주 한국 교민 10만8천여 명은 지난해 3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미 연방정부에 대해 두 가지 표기를 병기해 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백악관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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