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미 의회 연설서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 비판

마크롱, 미 의회 연설서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 비판

2018.04.26.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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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서 미국에 다자주의의 포용을 촉구하고 무역 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간 25일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우리는 보다 효과적이고 책임성 있는 새로운 종류의 다자주의에 기반한 21세기 세계 질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국제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선언한 미국이 협정으로 되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와 함께 프랑스는 이란 핵협정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합의가 모든 우려를 해결하지 못할 거라 해도 더 근본적인 다른 대안 없이 핵협정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이 이란 핵협정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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