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핵화 단계별 대북 보상 불가"

백악관 "비핵화 단계별 대북 보상 불가"

2018.04.26. 오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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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단계별 보상 불가' 방침을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는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언론의 질의에 "북한이 취하는 매 조치마다 양보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전 협상에서의 점진적, 단계적 접근 방법은 실패해왔다"며 "과거 행정부들과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 조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대북 제재 해제 등 보상은 없다는 원칙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회견에서 비핵화란 핵무기를 없애는 것이며 북한이 핵무기를 없애기를 바란다며 핵 동결이 아닌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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