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이완에 해병대 병력 주둔키로"

"美, 타이완에 해병대 병력 주둔키로"

2018.04.23.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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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무역전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이 타이완에 해병대 병력을 주둔시키기로 했습니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미국은 해외 주재 대사관 기준에 맞춰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타이베이 사무처 신청사의 경비를 미국 해병대 병력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미군 병력이 타이완에서 철수한 지 39년 만에 다시 타이완에 진주하게 됐습니다.

미국은 1951년부터 1979년까지 타이완에 군사고문단과 연합방위사령부을 두고 대규모의 육·해·공군 병력을 주둔시키다 1979년 미국이 중국과 수교한 뒤로 타이완 주둔군을 철수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타이완 문제를 중국과의 거래 카드로 삼으려는 의도로 중국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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