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문에도 日 아베 지지율 또 하락

美 방문에도 日 아베 지지율 또 하락

2018.04.23.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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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방문에도 日 아베 지지율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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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내각 지지율이 미일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또 하락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한 달 전 조사 때의 33%에서 3%포인트 떨어진 30%로 집계됐습니다

두 달 전 조사 때 45%와 비교하면 지지율이 15%포인트나 빠졌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을 전하면서 '위기 수역에 들어가기 직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내각 지지율 하락세는 같은 양상을 보였습니다.

요미우리의 조사 결과 내각 지지율은 직전인 지난달 말 조사 때보다 3%포인트 하락한 39%로 나타났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는 응답이 45%, '그렇지 않다'는 42%로 별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미국 방문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 올리려 했지만 결국 이런 시도는 불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의 하락에는 사학스캔들 확산과 재무성 차관의 여기자 성희롱 의혹 파문이 직격탄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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