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앞둔 마크롱, 트럼프에 "동맹과는 무역전쟁 말라"

방미 앞둔 마크롱, 트럼프에 "동맹과는 무역전쟁 말라"

2018.04.23.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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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모든 사람을 향해 전쟁한다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폭스뉴스와의 영어 인터뷰에서 "중국과 유럽을 향해서 무역전쟁을 하고 시리아에서도 전쟁하고 이란에 대항해서도 전쟁도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동맹이고 동맹들과 무역전쟁을 하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미국의 이란 핵협정 폐기 움직임과 관련해 "합의가 폐기되면 플랜 B는 없다"면서 "이란 핵 합의를 유지하자는 게 내 주장"이라며 합의 유지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핵 합의를 유지하는 게 핵·미사일을 개발해온 북한 같은 상황보다는 낫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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